이 연구원은 “지난 5월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누적 관객수 122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3일 기준 누적 관객수 240만명)이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관객 동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월별 총 관객 수는 5월 1455만명, 6월 1547만명으로 각각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80.6%, 67.7% 수준”이라며 “2분기 총 관람객 수는 3314만명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프리미엄 티켓 가격 정책 시행 및 매점 콤보 제품 다각화로 평균티켓가격(ATP) 및 매점판매가격(SPP) 상승은 비용 절감 효과와 맞물려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실적 회복세 지속될 것”이라며 “가장 강도 높은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도 지난 분기보다 대폭 완화된 사이트 가동률을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팬서2’, ‘아바타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이어 개봉 예정됨에 따라 관객수 회복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대작 콘텐츠 소비에 따른 프리미엄 상영관 매출 비중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더욱 가파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으로 오버행 이슈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부채비율 하락 및 채무상환에 따른 금융 비용 축소 등의 효과로 중장기적 투자 센티먼트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