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은 전년비 45% 늘어난 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11억원으로 전망했다. 방송 매출은 전년비 16% 늘어난 1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129억원으로 내다봤다. 연결 자회사 및 기업인수가격배분(PPA) 반영 후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예상했다. 극장 매출은 전년비 137% 늘어난 55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 적자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올해 최고 기대작인 재벌집 막내아들 및 5편 이상의 OTT 오리지널이 예정돼 있고, 윕(Wiip)의 제작도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범죄도시2 관객수가 천만을 달성한 부분에 주목했다. 추가 관객수 유입 추이를 감안하면 1100만명을 상회하면서 20위권 이내 진입할 전망이다.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BA엔터가 제작에 참여했고, 메가박스플러스엠이 배급에 참여했기 때문에 메가박스의 극장 매출 외에 콘텐트리중앙이 제작·투자·배급 관련해 인식하는 수익은 50억~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특히 4월25일부터 극장내 취식 허용과 범죄도시2 흥행이 맞물리면서 2분기 관객수와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90%, 220% 증가했다”면서 “5, 6월은 각각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3분기부터 분기 BEP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6~9월 마녀2,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 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등 대작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4억원 적자로 전년비 680억원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후 내년 예상 117억원, 2024년 예상 280억원을 달성하며 팬데믹 이전 이익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