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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의힘이 고발해서 경찰이 수사를 하니까 피의자라고 욕한다. 고발하면 피의자가 되는 것인데,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피의자가 됐다고 흉보는 사람, 그게 인간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런 걸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하는데, 제가 국민의힘에 ‘적반무치당’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물도 안 든 물총으로 협박하며 방탄 운운하고 있다. 빈 총을 겨누며 겁주겠다고 헛소리를 하는 저 집단에 굴복하면 되겠느냐“며 국민의힘 측 공세에 응해줄 이유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 차이가 10%든 0.1%든 결국 국민의 결단을 존중하고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지난 선거는 국민이 고민하다 심판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심판만 하면 소는 언제 키우나.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국민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할 기회를 달라.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 다수당으로서 국회 입법권 행사를 하고 국정감시와 견제를 통해 정책적으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