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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상금 200만 원

김미영 기자I 2021.04.11 11:00:00

1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수…국토부장관상 수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의 안전성과 공사 이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안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전 구간 사업추진에 따른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행사를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일 “GTX는 대부분 단단한 암반층에 위치해 일반지하철보다 훨씬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안전 장치 등을 설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심도 터널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 에스지레일(주)가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공모전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고 5월 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5월 31일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공모주제는 ‘대심도 터널 건설, 운영 및 지하 안전’으로 그 외에도 기술, 운영 및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창의성, 수용성, 효과성, 파급성 총 5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해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함께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국가철도공단 광역민자철도처, 한국철도학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고, 대심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정부는 GTX 공사구간에 대한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이 대심도 공사에 대한 이해와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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