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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최고위원은 지난달까지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했었다. 청년대변인 직 역시 누군가의 권유가 아니라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맡게 됐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던 용인 지역에서 민주당 청년위원회 활동을 하다가, 중앙당의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한다. 박 최고위원은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당원으로 가입했고, 살고 있던 동네에 청년 기본조례를 만드는 모임이 있기에 참여했다. 운이 좋게도 새 기회가 계속 열린 것 같다”며 “청년과 여성이 과소 대표됐던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생겼고 그 속에 제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청년·여성 의제에만 갇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과 여성 문제는 제가 챙기는 기본값이지만 여기에 국한되진 않을 것”이라며 “저는 청년 최고위원이 아니다.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국가에 산적한 현안에 대한 발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 문제든, 여성 문제든 결국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은 청년·여성 정치인이 아닌 핵심 권력, 지도부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청년·여성 분야에 국한되는 순간 저와 다른 청년 정치인들의 운신의 폭까지 좁아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께도 할 말은 하겠다”며 “이 대표도 받아들이실 준비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사태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복장 논란 등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소신 논평을 해 공감을 얻었다.
박 최고위원은 “저와 다음 세대의 일인 4차 산업혁명과 환경 문제 등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중점적으로 하겠다”며 “이런 이슈는 다른 현안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이를 끌어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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