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충북과 경북 북부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경북과 제주도가 3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0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