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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관료들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가 이스라엘로부터 제공받은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함으로써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이스라엘을 국빈 방문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IS 관련 기밀정보를 제공한 정보원이 이스라엘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두 나라간 정보 공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과 이스라엘간 정보 협조는 엄청나며 지금보다 더 좋았던 때는 이전에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화답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러시아 외무장관, 주미 러시아 대사와의 대화에서 내가 이스라엘을 거명했다고들 하는데 나는 절대 이를 입에 올린 적이 없다”며 “내가 그걸 얘기했다고 하는 건 잘못된 이야기며 나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기자들은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세르게이 라블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대사와의 대화 내용을 질문하거나 정보원이 어느 나라인지에 대해 질문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 중앙정보부(CIA)와 국방부 대변인을 역임했던 조지 리틀은 “정보원들의 세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가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절대 언급해선 안되는 금기”라며 “이를 공개할 경우 정보원이 위험에 처할 수 있고 향후 다른 나라와의 민감한 작전 공조에서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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