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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언제나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누가 봐도 안 좋은 땅을 도깨비 방망이라도 흔들어 그 안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 큰 수익을 얻으리라고 여긴다는 점이다. 물론 가치가 있는 토지와 수익형 부동산에는 역발상을 활용하지만 매번 그런 투자만 한다면 아마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책이나 강연 가운데 소개하는 사례는 ‘특별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초보투자자라면 갓길로 나가려는 것보다는 기본기가 닦일 때까지 대세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다.
대세는 그만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도와줄 이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이 대세를 따르면서도 실패를 겪는다. 이유는 ‘시야가 좁기 때문’이다.
부동산경매 역시 몇 년 전부터 대세 재테크 법에 속한다. 이 재테크를 통해 성공한 이들도 존재하지만 실패한 사람이 더 많다. 아마 본인이 실패한 낙찰임을 모르는 자들도 존재할 것이다. 필자는 실패한 경매투자자가 알려진 것에 수 배 더 많다고 여기는 바다. 이유는 한가지다. 부동산경매투자를 하면, ‘경매’라는 조건에 너무나도 깊숙이 집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낙찰받고자 한다고 하더라도, 경매물건끼리의 비교가 이뤄진다. 감정평가를 믿고 다른 경매 낙찰가를 들여다본다. 전화 한 통 돌려 시세를 파악한 후 경매를 통한 투자가 저렴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으로 크게 만족하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그 대세라는 경매를 통한 상가투자를 하려다가 포기한 바 있다. 이유는 현장답사에 있었다. 1회 유찰돼 4억원짜리 상가가 2억대로 떨어졌음에도 현장에 가보니 급매로 나온 상가가 더 좋은 위치, 비슷한 가격에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현장답사를 가지 않았다면 이러한 점을 알 수 있었을까.
혹은, 오로지 ‘경매’로만 낙찰받으려 했다면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존재했을까. 부동산 경매투자자들에게서 실패사례가 많고 본인조차 실패인 줄 모르는 이유는 하나다. 틀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 방법에는 ‘이것이 최고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상항에 따라 최적화된 방법이 존재할 뿐이다. 필자는 이 뻔한 이야기를 몇 번이고 해주고 싶다. 지금도 오로지 경매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자 하는 존재가 있을 것을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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