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348.1원으로 전주 대비 7.7원(0.57%)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36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가 종료됐다.
휘발유보다 한주 앞서 반등한 경유는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0원(1.0%) 올라 1100.5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주 이후 5주만에 다시 1100원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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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427.7원으로 최고가를, 울산이 1321.4원으로 최저가를 차지했다. 서울과 울산의 가격 차이는 ℓ당 106.3원이다.
제주(1397.9원), 경기(1355.5원), 충남(1355.2원), 세종(1355.4원) 등이 전국 평균 이상이었고 광주(1325.9원), 경북(1329.9원), 경남(1331.3원), 대구(1332.4원), 부산(1332.7원) 등이 평균보다 저렴했다.
석유공사는 “산유국 간 생산 공조에 따른 공급 완화 기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유가 저점 통과 가능성 발언 등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강보합세 내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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