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포격 사실이 보도된 이날 오후 국방부로부터 군에서 제대한 20~30대 남성을 소집하고 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일부 누리꾼의 인증샷이 온라인상에 떠돌았다.
이 메시지는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이라며,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면 기본 생필품을 소지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장소 확인 이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허위 사실”이라며, “국방부에선 이 같은 글을 게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는 즉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자는 경찰청에 의뢰해 처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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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포격 도발 직후 국방부의 사건 조사 결과 브리핑이 언론 속보보다 다소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 심리에 편승한 유언비어가 나돌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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