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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현대차,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김관용 기자I 2015.06.28 11:30:36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 생활밀착형 공용시설에 충전기 120기 설치
내달 쏘나타 PHEV 출시와 함께 지속적 인프라 구축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ICT(022100)현대자동차(005380)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현대자동차와 친환경차 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친환경차 기술을 가진 현대차와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ICT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는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공공기관 중심의 기존 충전시설과 달리 대형마트, 영화관 등 생활밀착형 공용시설에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대차는 내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향후 전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충전시설을 대형 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에 120기 가량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충전기 운영 및 유지관리와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 확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포스코ICT가 국내 민간 사업자 최초로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지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180여개의 충전시설은 물론, 포스코ICT가 연내 구축 예정인 120여개의 추가 충전시설도 현대차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직영 서비스센터, 출고센터, 대리점, 블루핸즈 등 현대차의 사업거점에 7월부터 충전시설을 구축해 올해 안으로 총121기를 구축한다. 향후 전국 각 지점과 대리점, 시승센터, 블루핸즈 등 2200여개에 달하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ICT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현대차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차 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일(왼쪽) 포스코ICT 이재일 TEO사업실장과 최상구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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