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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영업가치 줄고 자산가치 늘고…중립-이베스트

임성영 기자I 2015.04.24 08:03:5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영업가치가 하향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중립(Hold)’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7.5% 감소한 4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하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설부문이 485억원으로 전년동기(1103억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면서 “고마진 프로젝트가 종료됐고 카트르 교량 및 서울지하철 9공구 원가가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프로젝트 이익훼손이 지난 4분기 실적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가치에 대한 하방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면서 “반면 삼성SDS 및 삼성전자 자산가치는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낮아지는 이익추정치를 상승하는 자산가치가 상쇄하고 있다”며 “예상외의 큰 폭의 적자만 아니라면 추가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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