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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홍수조절지 담수 연장…임진강 중하류에 용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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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오 기자I 2015.04.09 08:04:0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임진강 상류의 군남홍수조절지에 물을 채우는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원래 홍수에 대비해 매년 5월 15일까지 군남홍수조절지를 완전히 비웠지만, 이번에는 경기도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담수 시점을 6월 21일로 늦춘 것이다. 이곳에 저장한 물은 임진강 중·하류 지역에 위치한 연천군과 파주시 농업 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이후 임진강 유역 강우량이 예년의 41% 수준에 불과해 연천과 파주 일대 농업 용수 부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 국토부는 군남홍수조절지 초당 방수량을 기존 4.8t에서 5.4t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는 약 460만t의 물이 저장돼 있고 1~3월에는 초당 약 5.1t의 물이 유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임진강 중·하류 지역 농경지 8000ha의 농업 용수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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