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엑세스바이오(950130)에 대해 예상대로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이뤄지고 확산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말라리아 진단키트 입찰이 증가하고 있다”며 “12월 중순 이후 말라리아 확산을 막기 위한 다국가 정부 주도 프로그램(NMCBP)과 저개발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비영리기관(PFSCM)을 대상으로 각각 30억원 규모의 말라리아진단키트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주춤했던 말라리아 진단키트 매출은 올해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변종말라리아 진단키트 등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1.5배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져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