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글로벌 증시 안정…국내 증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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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14.12.26 08:25:3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증시가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반전의 기회를 맞아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의 단기 급등세가 진정되는 등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는 연말연초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5.0%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4.4% 마저 넘어서는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소비지출 2.2%에서 3.2%로 늘어났으며 기업고정투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인플레이션 지표로 활용되는 11월 개인소비지출 디플레이터는 오히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연준이 밝힌대로 금리인상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남아있음을 시사해 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도 추세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것 없다고 봤다.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2월 한달간 외국인의 누적순매수(12월1일~배당락 전일 기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은 2011년(유럽재정위기)과 2013년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달러 강세, 유가 하락 및 러시아 외환위기 우려감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으며 지난 18일 제일모직(028260) 상장 이후 급격히 출회된 외국인 차익물량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따른 매물출회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강화된 것”이라면서 “11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규모가 2조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그룹 관련 매도를 제외할 경우 외국인 수급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본과 유로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함께 배당락 이후에도 국내 증시의 수급적 기반은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도 긍정적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조정 폭이 12월 들어 완화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실적모멘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부진 우려감은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면서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등 관련주와 생활용품, 운송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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