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SK C&C(034730)에 대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10%를 상회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진출 사업의 성과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IT서비스 부문의 이익률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와 엔카, 인포섹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이익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3분기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10%를 상회하면서 동사의 수익성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2분기부터는 New Biz 사업 부문의 성과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3월초 엔카의 온라인 사업 분할과 동시에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지분 49.9%를 매각해 신설된 ‘SK엔카세일즈닷컴’의 해외 온라인 사업과 4월 설립한 ‘상하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의 중국 사업 성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중고폰 유통사업인 에코폰 서비스도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시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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