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향후 D램 가격하락과 NAND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 오버행 리스크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제품비중, 미세공정, 수급 등을 생각해보면 실적은 오히려 기존 전망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DRAM 공급 부족이 강화되면서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매출액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 4조5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PC DRAM 대비 모바일 DRAM 가격 프리미엄이 35%에 불과하다”며 “1분기 PC D램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미세공정 전환으로 후속공정 조기수율을 확보했다며 예상보다 빠른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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