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벌크선 매각으로 재무개선 기대감을 높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3.59%(230원)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진해운은 벌크 전용선 36척(전용선 29척, LNG 7척)을 유동화해 총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로 인해 3분기 987%인 부채비율은 672.8%까지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 19일 발표한 자구계획안을 빠르게 실행한다는 점에서 자구계획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고, 연간 700억원 이상 금융비용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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