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건설사들의 해외수주가 우려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물산(000830)과 현대건설(000720)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말 기준 건설사별 해외수주 현황은 우려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9월 이후 보유 수주 안건으로 보면 삼성물산은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해외 수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목표 대비 해외수주 달성률을 삼성물산 104%, 현대건설 47%, 대림산업 47%, 대우건설 40%, GS건설 33%, 삼성에니지어링 21%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의 수주 달성률이 양호하다고 봤다. 그는 “삼성물산은 이미 목표를 초과해 올해 20조원 달성 가능성도 나온다”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목표의 절반 정도를 달성해 성장성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수주 달성률은 아직 저조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까지는 달성률 33%로 저조하지만 9월 카자흐스탄을 포함하면 목표의 60%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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