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신문은 지난 26일 일본 맥주업체 아사히그룹홀딩스와 음료업체 가고메의 공동연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를 대폭 낮추는데 `토마토`를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알코올 분해 시간도 단축됐다. 토마토를 먹지 않았을 때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5시간이 걸렸다면, 토마토를 먹었을 때 4시간10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진은 쥐에게 토마토의 수용성 성분을 투여하자 간의 알코올 대사 관련 효소가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토마토가 숙취의 주요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쿄신문은 건강이나 체질, 술에 대한 적응력에 차이가 있어 토마토가 모든 사람에게 혈중 알코올 농도 저하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토는 전립선 기능 향상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토마토를 붉게 만드는 천연 색소 `라이코펜`은 항산화제 역할을 해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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