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성 "시장 움직임 따라 추가 환시 개입"

임일곤 기자I 2011.03.21 08:19:21

달러-엔, 대지진 이전인 83엔대 회복 원해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재무성은 엔화가 다시 급등할 경우 외환 시장에 추가로 개입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가라시 후미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은 지난 19일 미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시장 움직임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가라시 차관은 "재무성은 21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반등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만약 엔화가 지나치게 급등할 경우 주요 7개국(G7)은 다시 공조해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무성은 달러-엔이 대지진 발생 이전 수준인 83엔대로 회복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간 오전 8시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0.83엔을 기록하고 있다.

초유의 엔高,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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