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17일 07시 5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금 가격이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리비아 등 중동 지역과 일본의 원전 방사선 유출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이를 거들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의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두 단계 하향조정 소식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를 부각시키며 호재로 작용했다.
◇ 금 저가 매수세에 장 초반부터 상승
전일 온스당 1400달러를 내주면서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 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부터 올랐다. 일본 원전의 추가적인 폭발 소식에 전일과 같은 현금 보유를 위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하지만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리비아의 내전 불안감이 투자자로 하여금 다시 안전자산에 눈길을 돌리게 했다.
유럽시장 개장이후에도 금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온스당 1400달러 레벨을 상향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경지지표 부진 결과에 실망하면서 달러화가 오르자 하락했다.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6% 상승해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날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DPR골드트러스트는 실물 보유량이 10개월래 최저치인 121만2745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튜 제만 킹스뷰금융 시장 전략가는 전일 "금 가격의 하락세를 이끌었던 패닉 상태의 매도세는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 "상품의 강세는 끝나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은 인플레 우려에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은 펀드 실물 보유량 1만907톤 기록
백금을 제외한 나머지 귀금속들도 강세를 보였다. 은 3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33.5센트(1.0%) 상승한 34.472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5%이상 급락했던 은은 금과 동반 오름세에 힘입어 2%이상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세계 최대 은 펀드인 아이쉐어실버트러스트는 실물 보유량이 1만907.26톤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팔라듐 6월물 가격도 온스당 15.0센트(0.1%) 오른 705.05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백금 4월물 가격은 온스당 5.1달러(0.3%) 하락한 1700.5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준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귀금속 시장은 전일 급락에 대한 부담감과 유럽 및 중동 악재가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면서 "하지만 유럽중앙은행 관계자가 일본 원전이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라고 언급해 다시금 시장에 충격을 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누리호 엔진 줬다?”...왜곡된 쇼츠에 가려진 한국형 발사체의 진실[팩트체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30122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