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034220)와 관련, 내년 1분기부터 대만업체들과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TV용 패널 대부분이 대만업체의 현금원가수준으로 하락하게 되면서 대만업체는 강제적으로 추가적인 가동률 조정에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LG 디스플레이는 8세대라인 생산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현금 원가가 낮고 고객구조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수 있어 대만업체와의 수익성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가 절감 여력이 더 높은 LED TV 비중이 높아 수익성 회복 속도도 더 빠를 것"이라며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말 성수기 효과가 마무리 되는 12월 중순에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분기와 2분기 대만업체가 평균 40% 및 20% 수준의 가동률을 조정하고, 국내업체가 15% 및 10% 가동률 조정을 할 경우, 공급량 증가는 올해 대비 15%로 수요 증가 수준에 불과하다"며 "연간 수급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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