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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장사도 잘되고 자식들도 똘똘..목표가↑-RBS

최한나 기자I 2010.10.04 08:06:5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의 실적과 계열사 가치 증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BS증권은 "원자력 시장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적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현대건설을 다른 경쟁사들보다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진단햇다.

이 증권사는 "현대건설은 6대륙 50여개국에서의 영업 경험을 갖고 있는데 중동지역에 비중이 가장 크다"며 "경영진은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넓히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와 남미까지 뻗어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7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가 1조400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며 "경쟁사 삼성엔지니어링 가치가 늘고 올해 순익 추정치가 증가했으며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8.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가치가 늘어났다며 이들의 가치 증가로 현대건설 주식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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