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는 7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주가가 과열된 상태며, 이익을 실현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비중축소(Underweight)`, 목표주가는 8만2000원을 유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현대차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 경영을 잘해서인지 경영외적 변수에 의해서인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S는 "자동차 판매지원 정책이 끝난데다 올해 자동차수요를 미리 써버렸으며, 소비자들도 다시 대형차 구매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올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현대차그룹의 생산전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그 효과는 2012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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