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TV와 가전, 휴대폰 부문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올 2분기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31% 상향조정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LG전자의 전방사업인 TV와 휴대폰, PC, 가전 등의 글로벌 수요가 예상보다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각각 1조400억원과 15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 분기별 최고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114억원으로 2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가전과 에어컨 부문의 비계절성 때문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25%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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