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마케팅 방식이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묙표주가는 시장리스크를 감안,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예상 영업적자 규모는 269억원은 기존 추정치인 562억원보다 크게 양호한 수준"이라며 "KT의 경영진 공백으로 마케팅 경쟁이 덜했고, SKT와의 결합서비스를 기반으로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과의 결합서비스 확대로 텔레마케팅 비중이 기존 80%에서 50%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이러한 마케팅 확산은 중장기적으로 유선통신 가입자 뺏기 경쟁의 완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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