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업종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8일)

김세형 기자I 2001.05.18 09:53:16
[edaily] 다음은 18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 투자의견 변경 : 단기 중립, 장기 비중확대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은 3/4분기 이후의 보조금 부분 부활 가능성 및 4/4분기 이후의 중국시장 형성으로 현재 업종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단계로 여겨짐. 전년도의 1∼5월의 월평균 출하대수 177만대를 고려할 경우, 3/4분기 이후 보조금이 부활될 경우 낙관적인 관점에서 출하대수는 1,6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업체당 1,00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4/4분기부터 중국으로의 CDMA CKD 수출이 가시화될 경우, 업체당 66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현재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의 특성상 세후순이익률은 3%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낙관적인 관점에서 순이익 증대 효과는 업체당 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중소 단말기 업체들의 현재 P/E (14.5배)를 8.6배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동 가정이 낙관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P/E 수준은 낙관적인 가정을 고려하더라도 10배 이상 (2001년 예상 실적 기준)은 될 것으로 추정됨. 다만, 보조금 부활에 따른 내수시장의 활성화 가능성, 중국시장의 형성 등으로 업종 바닥은 다진 것으로 예상되는바, 업종지수의 하락 압박도 작은 상태로 여겨짐. 따라서, 조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며, 텔슨전자 (적정주가 8,000원), 팬택 (6,500원)을 중심으로 장기매수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됨. ◇PCS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가입자 증가세 6월말로 예정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제한으로 인해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세는 정체를 보이는 반면 LG텔레콤의 경우 SK글로벌의 재판매 가입자가 급증하여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5월 20일 경에는 400만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KTF도 역시 마케팅 전략을 가속화하여 3월말의 861만명의 가입자에서 4월에 약 23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통부가 LG텔레콤과 KTF의 재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SK글로벌과 한국통신의 보조금지급행위와 관련 조사중이어서 6월달에 가입자 증가추이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공학의 보안 솔루션 제휴사인 시큐브 중국시장 진출 한국정보공학과 보안 부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시큐브가 지난 1월 중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중국 주요 보안 관련 전시회 등에 잇따라 참가하는 등 현지 공략에 주력한 끝에 중국의 홀리넷 사와 보안 제품 번들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음. 또한, 현재 홈페이지 해킹방지 솔루션 및 침입 탐지시스템 제품 판매를 위한 테스트 진행 중임. 시큐브는 IDS 부문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올해 초 한국정보공학의 방화벽과 시큐브의 IDS를 결합한 솔루션을 양사가 발표한 바 있음. 따라서, 시큐브의 활발한 중국 시장 공략은 한국정보공학의 보안 솔루션 부문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실업율 2월 연속 감소세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 발표결과 2월 5.0%를 고점으로, 3월 4.8%, 4월 3.8%로 2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계절적 요인이 내재되어 있고, 2개월의 감소세가 추세적 반전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점은 있으나, 실물경기의 회복과 특히 은행의 개인대출의 부실화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요지표의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은행들의 소매금융 비중 확대 추세에 수반되는 대손위험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 카드수수료 인하 추세 현실화. 이미 기업은행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한 가운데, 농협, 서울, 하나, 조흥 등 시중은행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가 내주중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카드전문사들 또한 인하를 검토중 신용카드에 대한 규제발표 후 첫 실질적 조치인 금번 수수료 인하로 인해 카드사들에 대해 약 10%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나, 신용카드업의 성장속도로 볼 때 투자의견을 하향할 정도의 파급효과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 ◇한솔제지(04150) 전일 오크밸리 외자유치 협상 본격화 소식 전해지며 한솔제지 상한가 기록 오크밸리는 한솔그룹내 한솔개발이 운영하는 리조트단지로 한솔개발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는 한솔제지가 오크밸리 외자유치를 통해 구조조정의 직접적 수혜를 입을거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 어제 상한가(종가:4,285원)는 지난 10월의 신고치(4,250원)를 경신한 것으로 기술적으로는 단기이동평균선이 중기이동평균선 상향돌파하며 골든크로스 발생. 추세적으로 저항선 없어 단기적인 기술적 접근시 매수 유효. 하지만 동사의 2001년 1/4분기 실적이 순이익의 경우 -690여억원에 이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본격적인 실적 호전과 동사의 계획대로 구조조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므로 동사의 투자의견은 중립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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