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기기 전문기업 다나허(DHR)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후1시51분 다나허 주가는 전일대비 4.34% 내린 225.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발표 직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했고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채 4%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다나허의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6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68억1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3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2.15달러를 상회했다. 핵심 매출 성장률 역시 예상보다 양호하며 분기 실적 자체는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투자심리는 빠르게 식었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연간 EPS 가이던스가 8.35~8.50달러로 시장 예상치 8.42달러와 유사한 수준에 그치며 추가 상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핵심 사업인 바이오프로세싱 부문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부진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주가는 호실적보다 가이던스와 밸류에이션 부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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