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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트래블러스, 3Q 순이익 급증에도 매출 부진…혼조 실적에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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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0.17 04:31:3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재산 및 상해보험사 트래블러스컴퍼니스(TRV)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이 부진하게 나오며 하락세다. 투자수익 증가와 재해 손실 감소가 실적을 견인했으나, 보험료 성장세 둔화가 발목을 잡았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트래블러스의 2025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4달러로 시장예상치 6.3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6분기 연속 시장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순보험료는 11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고, 시장전망치 118억1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분기 재해손실은 4억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억3900만달러)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회사 측은 “허리케인 헬렌과 우박 피해가 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규모 손실이 줄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험료 성장 둔화가 뚜렷해 단기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2시2분 트래블러스컴퍼니스 주가는 전일대비 3.02% 하락한 26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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