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버크셔해서웨이, 목표가 하향에 '약세'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BBK.B)가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3일(현지시간) 1% 가깝게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15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전일대비 0.84% 하락한 498.7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502달러선을 지지하기도 했던 주가는 낙폭을 키우며 결국 493달러선까지 밀리는 등 장 내내 약세를 보이고 있다.

UBS증권의 브라이언 매러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B클래스 보통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606달러에서 591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전일 종가 502.97달러보다 17% 이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또한 그는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매러디스 애널리스트는 “2025년과 2026년의 자사주 매입을 실적 추정치에서 제외하고, 투자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이번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3470억 달러 규모의 현금과 단기투자 자산, 방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감내 가능한 수준의 관세 노출도를 고려하면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그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