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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재만의 춤을 이어가고 있는 무용인 150여 명의 헌정 무대로 이번 공연을 마련한다. 승무 이수자, 전수자를 비롯해 벽사 정재만춤 보존회, 벽사춤 지부, 벽사춤 전승반, 그리고 세종대, 숙명여대 졸업생과 경기도립무용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워커힐무용단, 삼성무용단, 국립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벽사류 춤을 대표하는 ‘승무’ ‘살풀이춤’ ‘큰태평무’ ‘허튼살풀이’ ‘광대무’ ‘훈령무’ ‘산조춤’(월하정인) 등을 만날 수 있다. ‘한량무’ ‘설장고’ ‘대북’ 등 다양한 작품이 라이브 음악 반주에 맞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4대 벽사 정용진은 “모든 작품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에 특별히 함께 해주신 박은하 선생님의 ‘설장고’, 고석진 선생님의 ‘대북’, 경기도립무용단 남자 단원들의 ‘훈령무’, 한예종 안덕기 교수와 K-아츠 단원들의 ‘한량무’, 황대균 대표의 ‘아너브레이커즈’가 더욱 무대를 빛낼 것”이라며 “10년의 세월을 한마음으로 함께 해준 벽사의 선생님들과 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