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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가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스페인 음악을 소개하는 무대다. 스페인의 전통적 리듬과 음향의 부활을 꿈꾼 작곡가 샤브리에, 로드리고, 그리고 악기의 다채로운 음향을 탐구한 드뷔시, 라벨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샤브리에의 ‘에스파냐’로 포문을 연다. 프랑스 토박이였던 샤브리에가 스페인 여행을 마친 뒤 그곳에서 접한 이국적 정취를 관현악으로 담은 곡이다. 이어 카라다글리치와의 협연으로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관현악을 위한 영상’ 중 ‘이베리아’를 만날 수 있다. 캐스터네츠와 탬버린 등 세비아의 춤곡 리듬과 목관 금관악기의 유머러스한 연주가 특징인 곡이다. 공연의 대미른 스페인의 민속춤을 모티브로 삼은 라벨의 ‘볼레로’가 장식한다.
티켓 가격 1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