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6일 동안의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국회는 정기국회 일정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차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 짓고 3권 분립의 한 축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도 진행했습니다.
◇여가장관 인사청문회, 우여곡절 끝에 열렸지만 다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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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민주당 사과로 겨우 파행 모면.
김행 후보자의 ‘주식 파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코인 보유’ 의혹.
권인숙 위원장 “그런 식으로 태도 유지하면 본인이 사퇴하시든가요”
인사청문회 속개에도 청문회장에 돌아오지 않은 김행 후보자와 국민의힘.
국민의힘 “권인숙, 위원장직 사퇴해야…국정감사 외 일정 합의 없다”
야당, 후보자와 여당 없이 단독으로 청문회 다음날 여가위 전체회의 강행.
◇野 당론 ‘부결’…결국 사법부 수장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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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가결’을, 민주당·정의당은 ‘부결’을 각각 당론 채택.
국회 본회의에선 재석 295명 가운데 가결 118표·부결 175표·기권 2표로 부결.
1988년 이후 35년 만의 대법원장 국회 인준 실패.
민주당 “사법부 독립 지키고 직무 수행 능력·자질에 문제”
규탄대회 나선 국민의힘 “민주당 입맛에 맞는 후보 원하나”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