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안전 분야에선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 운영하고, 대면 진료 중심의 원스톱진료기관도 집중 운영한다. 또 소방관서장 중심의 비상근무체제 운영과 화재, 사건·사고, 폭설·한파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나눔 분야에선 설 연휴 기간 요양시설 등에 입소하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 가구(23만 4000여가구), 시설입소 장애인, 노숙인, 쪽방주민, 결식우려아동(2만 7482명) 등에게 위문품이나 급식을 지원한다. 또 교통 분야는 전년 대비 다소 짧은 연휴기간(4일) 등을 감안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 운영시간 연장, 증차 운영 등 수송력 확충과 교통이용 편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분야에선 응급의료기관(50개소) 및 응급실 운영 병원(17개소),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7000개소) 운영을 통해 응급의료 수요에 대응한다. 또 연휴기간 전·후를 포함해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립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한 교통·의료대책도 마련 중이다.
물가 분야는 농·축·수산물 등 설 주요 성수품목에 대한 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중점관리품목(16개) 가격에 대한 동향점검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실시한다. 또 각종 부정당행위에 대한 계도와 점검을 통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설 기간에는 설맞이 서울사랑삼품권을 총 3000억원 규모, 7% 할인된 금액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25개 자치구별로 판매할 계획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대비체제를 유지하고 교통 및 생활환경 영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 소외·취약계층까지 온기가 확산되어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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