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바스트 데이터 아시아 총판계약

김겨레 기자I 2022.04.11 08:43:2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아이티센(124500) 자회사 콤텍시스템(031820)이 바스트 데이터(VAST Data) 해외 사업 총괄 사장인 피터 가드와 영국 런던에서 한국 독점 총판 및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스트데이터와 콤텍시스템 총판 계약서 일부.(사진=콤텍시스템)
콤텍시스템은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대형 고객사의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본, 동남 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스트데이터는 AI·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40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및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로 지난해 4조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바스트 데이터는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와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존과 미국 국방성 및 항공 우주국(NASA)에 AI를 포함한 핵심 업무에 수백 PB(페타바이트) 규모의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바스트 데이터는 최근 6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도 대형 반도체 고객의 핵심 설계·테스트 업무에 PB급 스토리지를 공급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씨젠 의료 재단의 의료 영상 이미지 AI 분석,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율주행 AI 분석 업무에 스토리지를 공급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한국 독점 리셀러 계약은 바스트 설립 후 파트너사에 독점권을 인정한 첫번째 사례로 지난 1년간 콤텍시스템의 사업 역량 및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기에 금번 독점 총판 계약이 가능했다”며 “종속 회사인 쌍용정보통신과 글로벌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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