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DL이앤씨가 3분기 매출 1조9456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 16.2% 감소하는 수준이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부합,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분기 대비 성장이 가파른 상황”이라며 “연초 피어(동류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주택 매출 감소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3분기는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가 완연히 확인되는 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매출 성장 속도의 문제로 피어 건설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있었지만 단기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어느 정도 일어나면서 시장 불확실성에도 피어 대비 주가가 버틴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대형 건설주 정책 모멘텀 소강에 따른 주가 조정 국면이 불가피함에 따라 섹터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0% 할인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