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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씨는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씨가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4월에는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