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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 20기' 메타버스 면접으로 선발

김범준 기자I 2021.09.06 08:43:2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푸드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활동에 메타버스(Metaverse)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푸드가 최근 실시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0기’ 선발을 위해 도입한 메타버스(Metaverse) 화상 면접 화면.(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이번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0기’ 선발 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Gather Town)’을 통해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된 환경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이 각광 받고 있으면서다.

롯데푸드는 이번 면접을 위해 본사 공간을 본떠 메타버스 공간을 꾸몄다. 지원자는 사무공간을 구현한 가상 대기실에서 준비를 하고, 차례가 되면 면접장 공간에 입장해 화상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을 기다리며 롯데푸드의 가상 사무공간을 둘러볼 수도 있다.

선발된 히든서포터즈 20기는 지난 3일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6개월간 SNS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설문·인터뷰를 통한 MZ세대의 의견 개진 활동,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 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실제 공간과 비슷하게 메타버스 공간을 꾸며 면접 대기 중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일반적인 비대면 면접보다 현장감 있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게 면접을 진행했다는 지원자의 소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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