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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꺼번에 13명이나 발생했다. 물류센터 직원을 통해 가족까지 전파되고 있다.
27일 인천시,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12명은 물류센터 직원이고 1명은 직원 가족이다. 서울 구로구와 관악구, 파주에 사는 물류센터 직원 3명,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에 사는 물류센터 직원 4명, 이 중 한 명과 접촉한 딸(9)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부평구에 사는 물류센터 직원은 지난 9일 부천 라온파티하우스(뷔페식당)에서 열린 지인 자녀의 돌잔치에 참석했다. 라온파티하우스는 인천 확진자인 택시운전 기사(48·미추홀구 거주)가 부업으로 돌맞이 아이 사진을 촬영해준 곳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부천시는 26일 부천보건소 회의실에서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쿠팡 관계자 등과 회의를 열고 물류센터 전체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결정했다. 부천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종합운동장 잔디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쿠팡 측이 공개한 물류센터 전체 직원 수는 3626명이었다”며 “직원들의 명단 자료가 나오면 직원 거주지 해당 지자체로 통보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물류센터 전체 직원 중 1400여명이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는 25일 임시 폐쇄됐다. 쿠팡 측은 “물류센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며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부천 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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