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20일 “휴젤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 이후 마이너스(-)14.2%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0.9배 수준으로 과거 메디톡스가 뉴로녹스 중국 허가 신청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받았던 50배를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아시아 시장 수출 부진을 감안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그는 “휴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5%감소한 415억원, 영업이익은 29.2% 줄어든 1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으로의 수출이 성장 동력이었지만 뒤늦은 유럽과 미국의 확진자 증가로 필러 수출은 2분기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현 주가가 바닥으로 매수 적기라는게 구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톡신 중국 허가로 하반기 수출이 고성장 할 것”이라며 “경쟁사의 품목 허가 취소로 국내 톡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