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시아제지의 투자포인트는 중국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골판지 마진 스프레드(가산금리)의 확대”라며 “원가 측면에서는 중국 폐지 수입 제한에 따른 국내 폐지 가격 약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폐지 가격 약세는 폐지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아시아제지의 원가 부담 축소로 이어진다”며 “가격 측면에서도 내수 및 수출 판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는 골판지 수요 성수기로 2분기 대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아시아제지의 대표 매출원은 골판지와 제지 부문으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중국 환경규제 지속 및 골판지 수요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올해 호실적은 최소 2~3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