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작년 2월 서울에서 단체 포상 휴가를 즐겼던 인도네시아 ‘MCI 그룹’이 다음달 서울을 다시 찾는다. 지난해 1100명의 약 두 배 규모인 2000여명이 방문한다. 동남아 단일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 인센티브관광단체 중 첫 재방문 기업이기도 한다.
서울시는 작년 서울여행이 만족스러웠다는 MCI그룹 임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기업이 올해도 서울로 다시 포상관광을 오게됐다고 재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동남아 지역의 인센티브 관광객수는 약 1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온 실적 1만5742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서울시는 중국 금한령 이후 침체됐던 인센티브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