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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처럼 스포츠교류는 신뢰와 평화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체육 관련 정책을 내놨다.
이는 이 후보가 지난달 6일부터 발표하고 있는 ‘새로운 경기, 이재명의 약속’ 시리즈 중 열네 번째다.
이 후보는 “경기도가 남북체육교류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06년 합의 후 개최되지 못한 8.15 남북평화마라톤대회를 재추진하고, DMZ 휴전선에 평화 올레길을 만들어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찾아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과 북은 지난 2006년 5월 마라톤대회 개최를 합의했으나 실제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신체의 건강은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체육활동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공평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체육프로그램 지원 △도내 5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도내 독립야구단 지원 △자연생태 탐방코스와 둘레길 조성 등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고교 야구 졸업생의 재도전을 응원하고 패자부활이 가능한 희망사다리로 재도전 기회를 만들겠다는 독립야구단 취지에 공감한다”며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성남 블루팬더스, 양주 레볼루션, 수원 로보츠, 연천 미라클, 구리 저니맨 등 도내 독립야구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경기 수원kt위즈파크를 찾아 도민과 함께 경기도 유일의 프로야구단인 KT위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