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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콘 위원장은 지난 달 28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만약 대통령이 (관세부과) 계획을 강행한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기 하루 전이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참모진 회의에서 콘 위원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짐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미국 내 철강·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관세부과 조치에 강력히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부과를 밀어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함께 했다.
특히 로스 장관이 제출한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콘 위원장은 이 보고서에 대해 자동차 등 철강·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각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콘 위원장은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자유무역 옹호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콘 위원장의 지인을 인용, 그가 관세부과 조치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반발하고 있으며 언제든 사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콘 위원장은 지난 해 8우러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 폭력시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을 때에도 사임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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