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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극우 민족주의 계정 및 게시물 정지·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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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12.19 07:58:38
/ 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CNBC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가 이날 없앤 계정들 중엔 영국 극우정당 ‘브리튼퍼스트’의 부대표 제이다 프랜센 계정도 포함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슬림 혐오 동영상을 리트윗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계정이다. 메이 총리는 브리튼퍼스트에 대해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혐오주의 단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위터는 나아가 브리튼 퍼스트 계정과 당 대표 폴 골딩의 계정 역시 함께 폐쇄했다. 또 백인 민족주의 매체 아메리칸 르네상스 등 대다수 극우 민족주의 관련 계정이 이날 함게 중단됐다. 이날 트위터의 조치로 계정이 폐쇄되지 않은 백인 민족주의 정치인들의 경우 많은 팔로워들을 잃기도 했다고 CNBC는 전했다.

트위터는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폭력을 조장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도입·적용한 결과”라며 “트위터는 이제 좌파 정치인들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표현의 자유’가 사회주의 또는 이슬람을 비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계정들과 게시물들을 폐쇄·삭제 조치했는지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30일 전 트위터는 12월18일부터 증오·혐오 게시물에 대해 보다 강경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한바 있다. 트위터는 이날 “회원 계정의 프로필 정보가 폭력 위협 또는 반복된 비방, 인종차별적 또는 성차별적 비유 등을 담고 있거나 공포를 조장하고 인격을 심각하게 비하하는 경우 트위터 이용이 영구히 정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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