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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北 미사일 통과 지금까진 없었던 위험…절대 용인할 수 없어”

김형욱 기자I 2017.08.29 07:39:16

일본 상공 지난 데 대해 최고 수위 비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수상관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이날 오전 5시58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안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관방장관은 또 이 미사일이 6시6분께 홋카이도(北海道)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상공을 지나 12분께 이곳에서 동쪽으로 118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영역에 낙하물이나 부근을 항행하는 항공기, 선박 같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가 관방장관은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데 대해 “일본 안전보장에 있어 지금까진 없었던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이라며 “정도를 넘어선 도발 행동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엄중이 항의했다. 이어 “한미 양국과 제휴해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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