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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3월 프리미엄 제품 ‘갤럭시S7’에 이어 내달 인도에서 170달러(약 20만원) 상당의 중저가폰 ‘갤럭시C’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C’는 중국 시장에서 내달 우선 선보인 뒤 인도에서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최근 5인치 ‘갤럭시J3’도 현지 출시했다.
LG전자(066570)는 중저가 스마트폰 ‘K7’, ‘K10’을 지난 14일 인도에서 공개했다. 두 제품은 LG전자의 인도시장 공략 전략에 따라 처음으로 현지 생산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최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노이다 지역에 있는 제조사 GDN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폰 생산 계약을 체결, 제품을 본격 양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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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HTC ‘HTC 10’, 샤오미 ‘홍미노트3’ 등 중화권 제조사들의 전략 제품도 속속 인도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제조사들이 인도쪽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엄청난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 미국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는 21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23%씩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특히 세계 1위 중국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가 되고 현지 업체들이 점유율을 장악해 가고 있기 때문에 인도는 더욱 매력적이다. 작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샤오미(15.4%)였고, 화웨이(14.2%), 애플(11.3%)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4, 5위도 중국업체인 비보(VIVO), 오포(OPPO)가 차지했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2014년 3분기 샤오미에 1위를 빼앗겼고 1년여 만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보다는 떠오르는 인도쪽을 공략하는 것이 더 나은 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인도 현지 연구원 닐 샤 부장은 “인도는 작년 4분기 기준 7000만대 넘게 스마트폰이 출하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특히 삼성전자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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