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영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3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3년 동안 지속된 국내외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을 견인했지만 그 동안 비효율 요인 역시 상당 부분 제거된 상황”이라며 “추후 롯데쇼핑 주가는 실적 모멘텀에 의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은 국내 백화점과 해외 할인점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국내백화점은 최근 투자 확대로 판관비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대규모 출점이 없고 기존 점포들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할인점은 2년 동안 재고 평가 및 부진점 폐점을 진행, 올해부터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홈쇼핑 및 편의점 사업은 수익성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동종업계 상장사들에 비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정상화 될 경우 추후 이들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하며, 실적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롯데쇼핑의 주가는 39만원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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