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휴대폰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6% 증가한 1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4940억원일 것”이라며 “3분기 가전과 에어컨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겠지만 휴대폰 부문 매출액은 과거 2008~2009년 호황기 이후 5년 만에 분기 4조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는 통신사 위주의 전략적인 가격 정책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3분기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이번 G3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로 선진지역의 통신사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북미 매출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며 “9월 이후 아이폰6와 삼성전자의 보급형 신제품 등 기존 선두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로 4분기 G3 판매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전망이지만 올해 판매량은 전작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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